혹시 고양이가 너무 까칠해서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모르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을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겁니다.
오늘은 까칠한 고양이 놀아주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야생 동물을 사냥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여전히 행동 패턴 곳곳에 사냥 행위의 습성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여전히 창밖으로 지나가는 새에 관심을 보이고,
집 안에서는 작은 벌레를 만났을 때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지켜보거나 잡는 것을 즐깁니다.
고양이는 수평적인 구조로만 활동하는 강아지에 비해 점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직과 수평을 모두 이용한 입체적인 생활 환경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충족시켜 줄 장난감을 이용한 사냥놀이 시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집사님이 장난감을 이용하여 충분한 사냥놀이를 해 주지 않으면, 고양이는 놀이에 흥미를 잃게 되고,
놀이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큰 옵션을 잃게 되는 겁니다.
고양이가 놀이 반응을 맇게 되면 차분한 성격의 아이들은 더욱 무기력해지고,
활발한 아이들은 에너지를 분출할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놀이 반응을 계속 유지하거나,
떨어진 놀이 반응을 올려 주는 일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고양이와 놀아주는 시간을 15분 정도로 생각하시는데,
이 '15분' 은 '최소한 15분' 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은 가정의 모든 고양이을 합쳐서 15분이 아니라,
한 아이당 가져야 하는 놀이 시간을 의미하고, 매일 15분씩 정해진 시간에 놀아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고양이와의 놀이 시간 15분'은 짧게 자주 놀아 주더라도
매일매일 고양이들의 하루에 집사님과의 놀이 시간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놀이 시간이 무조건 점프하고 달리는 신나는 시간이라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아이는 점프하는 것보다 달리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이불이나 카펫 속에 숨겨져 조금씩 보이는 깃털을 잡는 놀이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패턴으로 시도하고, 그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자주 하면 됩니다.
레이저는 손으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의 좌절감을 키우는 안 좋은 놀이라는 정보를 접한 분이 많이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보완에서 놀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할 때는 놀이시간이 끝난 후 먹이 보상으로 만족감을 주는 패턴으로 마무리하면,
목표물의 실체를 잡을 수 없어 느꼈던 좌절감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셀프 토이인 서킷볼은 목표물을 바깥으로 꺼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레이저와 달리 손에 목표물이 닿긴 하지만, 절대 사냥감을 손에 넣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놀이를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그림의 떡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고양이에게 장난감 놀이는 사냥 행위이기 때문에,
직접 만지고 꺼내서 입에 물어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형태의 장난감입니다.
하지만 셀프 토이들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장난감은 놀이 반응이 높고 호기심이 아주 많은 새끼고양이의 낮 시간 장난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밖으로 빼낼 수 없어 그 안에 항상 목표물이 있기 때문에, 활발한 고양이라면 혼자서 심심할 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장난감에 시들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은 셀프 토이들을 평소에 숨겨 두었다가 바꿔 가며 꺼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 서킷볼이나 틱톡 박스의 뚜껑 한 부분을 열어 두어서 목표물을 꺼낼 수 있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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