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양이가 기분 안 좋을 때 내는 소리를 알고 있으신가요?
고양이를 키우시면 당연히 알고 계셔야 하는
고양이 기분 안 좋을 때 내는 소리 5가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고양이는 낯선 상대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올 때, 으르렁거리거나 낮게 우웅 소리를 냅니다.
이때 몸은 최대한 웅크리고, 귀는 납작하게 접혀 있고, 수염은 뒤쪽으로 당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꼬리를 다리 사이로 집어넣고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강한 경계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가까이 오지 말고 거리를 두라는 경고의 의미로 으르렁 소리를 냅니다.
으르렁은 '여기 오지 마. 가까이 오지 마' 를 표현하는 음성 언어입니다.
하지만 보통 체력적으로 밀리는 고양이가 으르렁이나 우웅 소리를 냅니다.
우월한 고양이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노려보거나,
낮고 서늘한 야옹 소리를 내거나, 평소 발성에 따라 날카롭고 카랑카랑한 야옹 소리를 길게 반복하게도 합니다.
다음은 평소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악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공격적인 고양이의 상징으로 하악질을 많이 알고 있지만,
하악질을 자주 하는 고양이는 대부분 까칠하고 경계심이 많이 아이입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생각될 때 내는 소리가 바로 하악질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들은 보통 싸움할 때 으르렁으로 먼저 경고를 하고, 그 경고를 무시할 시에 하악질을 합니다.
이때 두려움의 강도에 따라 연달아 하악질을 하기도 하고, 하악질을 하며 침을 뱉는 행동을 같이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하악질과 동시에 앞발로 펀치를 날려 짜증 나고 화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고양이가 길게 반복하는 큰 울음소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가 큰 소리를 낸다는 것은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발정기, 구조 요청, 통증 호소, 낯선 장소에서의 불안감 표출 등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정기 암컷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가끔 사람 아기의 울음소리를 연상시키고,
어딘가 음산한 느낌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수컷 고양이 역시 발정기 때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는데, 굵고 옹알거리는 듯한 큰 소리를 냅니다.
어떤 고양이는 혼자 놀 때 공이나 쥐돌이를 물고 다니며 큰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고,
어떤 고양이는 혼자 돌아다니면서 큰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특정 상대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료함을 불특정 다수에게 소리로 알리는 것입니다.
이런 울음소리를 내며 정처 없이 걸어 다니고 있는 고양이의 심리는
'나 지금 심심한데 뭐 하나만 걸려라' 라는 것임을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도움을 청하는 고양이의 야옹 소리를 느낌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구조 요청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일반적으로 듣기에도 다급하고 높고 큰 소리입니다.
고양이의 구조 요청 울음소리는 그 패턴이 짧고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을 잘 숨기는 고양이의 특성상 아픈 곳을 직접적으로 만졌을 경우 고양이의 대부분은 하악질을 합니다.
하지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큰 통증이라면 큰 소리로 울며 고통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심하게 울 때는 무엇보다 먼저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주로 공역을 당하는 고양이가 으르렁 소리와 하악질 등으로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는 경고합니다.
그런데 공격하려는 고양이도 상대에게 더욱 겁을 주기 위해 아주 무서운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를 공격하려는 고양이 울음소리의 가장 큰 특징은 차갑고 서늘하며, 소리가 길게 이어지면서 반복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소리를 내는 고양이는 상대방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몸을 부풀리기도 하고,
몸통의 털을 뾰족하게 세우고 꼬리를 좌우로 세차게 흔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소리를 내며 공격하는 고양이의 상황은 상대가 자신보다 덩치가 크거나, 비슷하거나,
상대의 싸움 실력이 확인되지 않아서 먼저 기선 제압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길고양이들의 싸움에서는 처음 만난 두 고양이가 격렬하게 맞붙기 전에,
양측이 팽팽하게 기 싸움의 서늘한 야옹 소리를 주고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낯선 냄새가 나는 물체나 상대를 만났을 때 신경질적인 야옹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경계의 야옹 소리는 선전 포고의 야옹 소리보다 높은음입니다.
불안하고 긴장되는 상황이나 불편한 상황에서 고양이는 울음소리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가끔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분도 한 번쯤은 한밤중에 밖에서
고양이들이 싸우며 서로 고함을 지르는 울음소리를 들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고양이는 한창 싸움 중이거나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고함을 냅니다.
실제로 동물 병원에 방문한 고양이가 극도로 흥분하여 앞발 펀치를 사정없이 날리고,
앞에 있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이빨로 물며 이런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기분 안 좋을 때 내는 소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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