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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야 노올자

집사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고양이 기분 좋을 때 내는 5가지 소리

by 딜리 2022. 9. 20.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를 알고 계십니까?

집사라면서 아직도 모르십니까??

그럼 이 포스팅을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5가지의 소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부 동물학자들은 고양이가 약 100여 가지의 소리 언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들을 때는 그저 다 같은 소리로 들리지만 고양이는 사람을 부를 때, 동료를 부를 때 등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야옹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내는 간결하고 경쾌한 야옹 소리는 특정한 대상을 콕 집어서 부르는 행동입니다.

서로를 부를 때의 소리는 사람을 부를 떄의 소리와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는 이 울음소리를 오직 사람만을 위해 사용합니다.

우리는 흔히 '야옹'이라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우는 아이가 많지만,

가끔 '캭'등의 배에 힘을 준 짧고 작은 소리를 내기도 하고,

'앙'이라고 우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사를 비루는 소리는 그 길이와 반복 정도에 따라

요구하는 관심이 다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집사를 부를 때 소리를 내지 않고 입만 뻥긋하는데,

우리가 듣지 못할 뿐이지, 고양이는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소리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고양이는 기분이 좋고 평화로운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집사와 눈이 마주쳤을 때 짧게 야옹을 해준다면,

이것은 인사를 건네며 관심을 구하는 행동입니다.

이때 집사가 가까이 다가가면 야옹 소리는 조금 더 길어지고 반복되면서,

자기 얼굴이나 몸을 집사에게 비비는 행동을 합니다.

집사에게 호감은 있지만 손은 잘 안 타는 고양이라면,

인사를 건네고 집사의 관심을 구하면서도 정작 다가가면 다른 데로 도망가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갸르릉 소리를 '골골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골골송은 고양이가 숨을 쉬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고양이가 어떻게 갸르릉 소리를 내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유력한 주장에 따르면 고양이는 뇌에 후두 근육으로 연결되는 배선을 가지고 있으며,

이 배선이 근육을 진동시키고 후두를 통과하는 공기 밸브 역할을 하며 소리를 내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보통 기분이 좋고 평화로울 때 갸르릉 소리를 내고는 합니다.

고양이가 행복해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골골송입니다.

그런데 가끔 다른 이유로도 골골송을 부르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신체적 질병 등으로 고통이 느껴질 때도 갸르릉 소리를 냅니다.

이때는 주위에 아무도 없고 보호자와 눈이 마주치거나 손길이 닿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눈을 감고 갸르릉 소리를 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혼자 골골송을 부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면,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골송은 듣는 사람뿐 아니라 소리를 내는 고양이 스스로에게도 안정감을 줍니다.

그래서 불안하거나 심하게 긴장한 상황에서 갸르릉 소리를 내며 자신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흥미로운 뭔가에 열중했을 때, 혹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을 떄

'웅웅'소리를 내기도 하고, 새소리를 닮은 '꾸루룩 꾸루룩'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소리를 낼 때는 신나게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 흥미 있는 대상에 접근하거나 그것을 만지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또 약간의 긴장감이나 낯섦을 느끼는 상대에게 이런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소리를 '트릴링'이라고 하는데,

트릴링을 하는 고양이는 불만족으로 인한 좌절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이 충만한 상태에서 탐구욕이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갸르릉 소리에 야옹이 섞여 이름과 높낮이를 가지고 있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채터링은 떨리는 염소 소리, 혹은 떨리는 새소리와 같은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말합니다.

채터링을 할 때 고양이의 입을 보면,

턱을 떨면서 마치 이빨이 부딪치는 듯한 '딱딱' 혹은 '꺅꺅' 소리를 냅니다.

채터링을 하는 고양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고양이도 있기 때문에,

의외로 채터링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집사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창밖 가까운 곳에 새가 앉아 있거나 벌레가 앉아 있을 때 채터링을 합니다.

흥미를 그는 대상이 눈앞에 있는데 그곳에 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오늘은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5가지의 소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다들 예상하셨듯이 고양이가 기분이 안 좋을 때 내는 소리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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