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희야 노올자~!!!
안녕하세요 딜리와 유로입니다.
오늘은 고양이를 키울 때 꼭 알고 있어야 할 고양이 신체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고양이의 눈 입니다.
고양이의 눈동자는 세로로 갈라진 독특한 모양의 조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타원형 눈 모양과 큰 각막, 눈 뒤쪽의 터피텀이라는 반사 층은 더 많은 빛을 모을 수 있게 합니다.
이 반사 층은 고양이가 볼 수 있는 빛의 파장을 변화시켜,
저녁 무렵 사냥을 할 때 움직이는 사냥감이나 다른 물체를 더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합니다.
막대 세포의 수가 사람보다 6~8배가량 많아서 야간 시력은 더 우수하지만,
사람과 비교해 다양한 색을 선명하게 구분하지는 못합니다.
고양이는 약 200도 정도의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으나
눈이 너무 커서 눈 렌즈의 모양을 바꾸는 데 필요한 근육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까이에서는 물체를 구별하기 힘들고,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편안한 상태일 때 동공의 수직 형태가 적정한 크기로 열려 있습니다.
긴장하거나 흥분할 때는 동공이 활짝 열리게 되어 눈을 동그랗게 뜨는 모습이 됩니다.
다음은 고양이의 코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평균 2억개 정도의 후각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다양한 종류의 냄새를 구별하는 능력이
강아지와 비교해 현저하게 우수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사료에 약을 타서 먹이는 것이 굉장히 힘든 동물인데,
그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낯선 냄새, 낯선 소리 등 영역 안에서 새로운 것이 발생했을 때 바로 알아차리는 것도
영역 동물이 고양이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양이의 귀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의 청각은 대다수의 강아지보다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보다 훨씬 더 높은 주파수를 들을 수 있는데, 약 10만 헤르츠의 높은 주파수까지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 고양이 중에 선천적으로 난청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흰 털을 형성하는 유전자와 파란 눈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만나면 난청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인간의 귀는 6개의 근육을 가지고 있지만 고양이의 귀는 32개의 근육으로 제어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소리에 예민한 고양이는 작은 소리가 나는 곳으로 쉴 새 없이 귀를 쫑긋거립니다.
심지어 자고 있을 때도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귀를 움직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고양이의 수염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24개의 수염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고양이는 좀 더 많은 수의 수염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수염은 보통 고양이의 얼굴을 포함한 정면 넓이만큼 넓어서
어딘가를 통과할 때 개구부가 얼마나 넓은지, 잘 들어갈 수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감각모라고 불리는 몇 개의 털은 길이가 수염보다는 짧고 일반 털보다는 긴데,
뺨 위, 눈 위, 그리고 앞다리 뒤쪽에 나 있습니다.
고양이는 이 감각모를 또 하나의 눈처럼 이용하여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감각모를 포함한 고양이의 수염은 주변 공기의 흐름, 습도의 변화까지도 감지합니다.
수염이 펼쳐진 방향이나 형태로 고양이의 감정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편안한 감정일 때의 고양이는 입가의 수염이 적당히 퍼진 형태로 아래로 살짝 내려간 상태를 유지합니다.
뭔가에 집중할 때 수염은 살짝 뒤편으로 몰리며 편할 때의 상태보다 더 아래로 내려갑니다.
긴장했거나 경계심을 느낄 때의 수염은 더욱 팽팽하게 뒤쪽으로 당겨진 형태를 보입니다.
불편한 심리가 커져 화가 나기 직전이거나 으르렁 소리를 내고 있을 때 수염은 앞쪽을 향하고,
흥분하거나 화가 난 상태에서의 수염은 레이더처럼 활짝 펼쳐져서 앞으로 힘 있게 뻗친 형태를 보입니다.

다음은 고양이의 혓바닥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은 9000여 개, 강아지는 1700여 개의 미뢰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고양이는 고작 473개 정도의 미뢰가 혀끝 부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즉, 고양이는 느낄 수 있는 맛의 종류가 사람이나 개보다 훨씬 적은 것입니다.
고양이는 단맛도 느끼지 못해서 익숙한 맛의 음식만 먹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고양이의 혓바닥은 매끄럽지 않고 수많은 갈고리와 같은 돌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혓바닥의 갈기 모양 돌기는 한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브러쉬처럼 털을 그루밍하는 데 유용하지만,
입 안으로 들어간 털이나 실 등을 바깥으로 뱉어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체내에 삼킨 털이 많아지면 헤어볼로 축적된 털을 바깥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 털 뭉치를 몸 밖으로 토해내지 않으면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헤어볼을 토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다음은 고양이의 이빨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생후 한 달 정도가 되면서 유치가 나기 시작하며, 유치의 수는 26개입니다.
이 유치는 5개월쯤 되면서 영구치로 교체되는데, 이때의 이빨 개수는 30개입니다.
고양이는 뾰족한 이빨로 사냥감의 뼈와 근육을 절단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까슬한 혓바닥으로 고기를 찢어 가며 고깃덩어리 전체를 삼켜 먹는 육식 동물입니다.
이 습성으로 인해 고양이는 어금니가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알갱이가 큰 사료는 어금니가 발달하지 않은 고양이에게 씹는 부담이 크고,
작은 알갱이의 사료는 그냥 삼키게 되어 소화 흡수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양이의 구강 구조상 생식이나 습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고양이의 발바닥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랑말랑하고 매끄러운 고양이의 발바닥은 강아지와 비교해보면, 발바닥 부분의 패드가 좁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걸음걸이를 자세히 관찰하면, 걸을 때 발끝으로 힘을 주고 걷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발바닥은 일상적으로 걷거나 점프할 때 발생하는 충격 흡수 외에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는데,
특히 앞발은 사람의 손처럼 잡은 사물을 감지하는 감각 도구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발바닥에는 수많은 신경 수용체가 분포하고 있어
미세한 질감의 차이와 압력, 온도, 진동, 고통 등을 느낄 수 있고,
발바닥으로 땀을 흘리면서 몸이 과열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발가락 사이에서도 페로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스크래칭을 하는 행위로 기둥이나 주위에 페로몬 냄새를 묻혀 다른 고양이에게 자신의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의 발톱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캣워크'라는 말을 탄생시킨 고양이의 조용한 걸음걸이의 비밀은
바로 힘을 주지 않을 때는 발가락 안에 발톱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스크래쳐 주변에서 많은 발톱 부스러기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부스러기들은 발톱 껍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고양이의 발톱이 머리카락과 같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각지로 벗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시로 스크래칭 행위를 통해 죽은 발톱의 각질을 벗겨 내고,
그루밍하면서 이빨로 발톱 각질을 벗겨 내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발톱은 예리한 칼처럼 조금만 스쳐도 상처를 내기 쉬워서,
어떤 보호자는 고양이의 발톱 제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고양이의 발톱은 뼈에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평소에는 발가락 사이에 숨어 있다가 필요할 때 발에 힘을 주면 바깥으로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톱 제거 수술을 하게 되면 발가락뼈의 한 마디를 인대와 함께 절단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발가락은 걸음걸이에 큰 역할을 하는 신체의 한부분인데,
이렇게 중요한 발가락 끝부분에 뼈가 없어진다면 당연히 걸음은 부자연스러워지고,
균형 감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해소 행동인 스크래칭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발톱 제거 수술을 받은 고양이에게 소변 테러, 동거 묘에 대한 공격성,
무는 행동, 오버 그루밍 등의 또 다른 문제 행동이 생기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고양이의 8가지의 신체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더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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